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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 꿈꾸는 가족들, 장곡에서 마을공동체와 농촌살이 체험

2026-10-22 16:02 | 입력 : 천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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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장곡은 처음이지?’ 장곡살이 체험 캠프 운영… 작은 학교와 마을의 교육공동체 가능성 알려

귀촌을 꿈꾸는 가족들이 충남 홍성군 장곡면을 찾아 마을공동체와 농촌의 교육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장곡교육문화네트워크, 장곡초등학교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어서와~ 장곡은 처음이지?’ 장곡살이 체험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작은 학교를 살리고 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골살이에 관심 있는 가족들이 실제 마을의 생활환경과 교육 여건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는 장곡교육문화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장곡초등학교를 비롯한 마을 기관·단체들이 협력해 운영했다.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귀촌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6가정이 선정돼 함께했다. 참가 가족들은 장곡면 오누이센터를 거점으로 학교와 마을을 오가며 장곡의 일상과 교육공동체를 경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장곡초등학교의 ‘추수 잔치’ 참여, 학교와 아동센터와 마을학교의 설명회, 토요돌봄 체험, 마을 탐방, 귀촌 학부모의 현지살이 이야기, 농촌유학 학부모들과 간담회, 마을 산책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하는 모습을 살펴보며 농촌에서의 생활과 자녀 교육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 아이와 함께 캠프에 참여한 이 모씨는 “학교와 마을, 아동센터가 하나 되어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성적이나 숫자 중심이 아니라 인성과 정서를 중시하는 교육, 그리고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현지살이 이야기가 큰 울림을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 농촌유학을 본격적으로 계획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를 기획하고 진행한 전미영 학부모 회장은 “마을이 가진 따뜻한 정성과 다정한 환대가 도시 가족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며 “아이들이 따뜻한 돌봄을 받으며 자라는 이 마을과 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소먕한다”고 이야기했다.

 

장곡초등학교 정상섭 교장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장곡에 더 많은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고, 장곡초등학교와 장곡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마을교육공동체가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장곡살이 체험 캠프는 학교와 마을, 지역 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의 모습을 외부 가족들에게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곡교육문화네트워크는 이번 만남이 장곡의 교육환경과 공동체 문화를 알리고, 농촌유학과 귀촌을 고민하는 가족들이 장곡과 지속적인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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